몇 년 전부터 이유없이 오른쪽 골반과 오른쪽 발목에 통증과, 그 전엔 생리통이 심한편도 아니었는데 한번씩 다리를 떼어버리고 싶을만큼 왼쪽 골반에서 발까지 내려오는 통증에, 정형외과도 다니고 한의원에서 물리치료, 침도 맞고 했지만 그 때만 잠깐 통증이 줄어들거나 시원해질뿐 원초적인 해결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병원들의 진단은 디스크때문에 발목통증도 오는 것일 수 있는데, MRI찍어서 확인할 정도는 아닌 것같고 그렇다고 이걸 수술할 것도 아니어서, 결론은 매번 물리치료 받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룸바냅을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이 작은게 뭐가 효과가 있겠어?’ ‘저기 위에 누워있는데 뭐가 좋아진다고? 말도 안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다니는 것도 너무 지쳤고.. 구두나 슬리퍼는 발목에 무리가 와서 아예 운동화 밖에 신을 수 없고, 운동화를 신어도 조금만 많이 걸으면 발목이 부어올라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고 심할때면 밤에 잠도 잘 못자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지금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다시 한 번 돌아보니, 정말 지금의 제 상태가 거짓말같네요. 룸바냅을 쓰고 난 후부터는 발목의 통증이 사라졌고 골반의 묵직함도 거의 느끼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룸바냅 했을 땐 엄청나게 아파서 롤링 거의 하지 못하고 얼어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룸바냅 덕분에 좋아진 후로, 룸바냅 믿고선 안 좋은 자세 막 하고 룸바냅 잘 안하고 하다가.. 근래 다시 발목과 골반이 조금씩 아파지는 것 같아서 반성하고 다시 매일 처음보다 더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ㅎ
제가 믿을 수 없는 효과를 본만큼 허리디스크 있다는 친구한테 자신있게 소개했는데,  일자목과 턱괄절때문에도 매일 두통과 근육통에 시달리는 사람이라, 룸바냅같은거 목에도 할 수 있음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 요청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목 제품이 만들어져서 또 한 번 기쁨과 너무 반가웠습니다.
룸바냅 받아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사심에 쓰게 된 후기이지만, 거짓된 얘기는 1도 없습니다 :) 후기쓰며 돌아보게 된 지난 날의 제 상태에, 룸바냅만들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